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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히스 레저와 그의 카메라

by 포토크리에이터 Bear 2024. 1. 21.

 

 영화 <다크나이트>(2008)의 '조커' 역을 맡아 많은 사람들에게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 '히스 레저'는 일상에서 사진과 영상 촬영을 즐겨했다고 전해집니다. 그의 사후, 본인이 촬영한 영상으로 만들어진 다큐멘터리 <아이 엠 히스레저>(2017)에서 보여진 것처럼 카메라를 늘 들고다니며 사진을 찍고 원하는 대로 꾸미기도 했습니다. 

 

 그는 카메라도 여러 대를 소유했던 것으로 알려지는데요. 고급 카메라부터 토이 카메라까지 장비를 가리지 않고 사용했다고 전해집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독창적인 이미지를 남긴 그의 사진들을 소개해봅니다.

 

 히스 레저의 방식은 꽤나 독특한데요. 물감, 마커, 매니큐어 등으로 그림이나 표식을 그려 넣은 작업물을 남겼습니다. 그가 사진을 어떤 마음으로 찍는지 이제는 직접 들어볼 수 없지만, 자신의 현재를 살아가며 기록으로 남겨놓은 사진을 보면, 셀카를 즐기며 사진을 앱으로 변형시켜 보는 현대인들의 모습과 많이 닮아 있습니다. 아마도 그는 그저 기록 자체를 즐겼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가 사용했던 카메라들
- Rolleiflex 3.5F
- Leica M7
- Polaroid 110A
- Holga 120 FN
- Pentax 645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