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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소식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웹사이트 추천 문화예술에 관한 정보가 필요한데 어디서 봐야할지 막막하던 적 있으신가요? 저의 경우엔 현재 어떤 전시가 진행 중인지 알고 싶을 땐, 검색창에 ‘현재 전시’를 검색합니다. 문화예술에 관한 최신 소식과 정보를 알고 싶을 땐 그러한 아티클을 제공하는 웹사이트에 방문해서 검색해봅니다. 그렇지만 어떤 웹사이트를 봐야할지 막막한 분들을 위해 저의 북마크에 저장되어 있는 문화예술 관련 웹사이트들을 소개합니다. ⎟인디포스트 Indiepost 이름처럼 인디 문화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사이트입니다. 물론 대중 문화에 대한 내용도 있습니다. 최신 소식보다는 인물, 장르에 대해서 심층 탐구한 아티클을 제공합니다. 단편 영화, 책, 음악 추천 콘텐츠도 좋습니다. https://www.indiepost.co.kr/ INDIEPOS.. 2023. 2. 13.
메타버스 SNS, 본디(Bondee)를 알아보자 아바타 메신저 앱 ‘본디(Bondee)’가 최근 화제입니다. 피규어 스타일의 아바타를 통해 친구 또는 전혀 알지 못하는 타인과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본디는 현재 앱스토어 무료 앱 1위, 구글플레이 소셜 부문 인기 앱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차고 넘치는 메신저 앱들 중에 본디가 이렇게 인기를 얻은 비결은 무엇일까요? ⎟예쁜 디자인과 이펙트 본디는 인디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은 화면을 보여줍니다. 거기다 귀엽기까지 한 그림이 이 앱을 더 쓰고 싶어지게 만듭니다. 사운드 디자인이 청량함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편안한 사용감을 안겨 줍니다. 아바타의 디자인도 눈여겨 볼만 합니다. 박스에 패키징 된 피규어 같은 아바타가 소장욕구를 느끼게 해주네요. 아바타는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커스텀을 할 수 있고.. 2023. 2. 11.
사진의 역사가 현재의 우리에게 주는 의미⎟한국 사진사 인사이드 아웃, 1929-1982 ⎟들어가며 필름으로 사진을 찍어본 적 있으신가요? 제가 추측하기에 대략 5년 전부터 레트로 취향이 대두될 때, 필름 사진도 그러한 흐름에 한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이제는 필름을 생산하는 곳도 적어지고 다루는 사람도 적어져 그 희소성이 오히려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여겨지게 됐습니다. 그렇지만 필름에는 몇 가지 단점들이 존재하죠. 촬영 횟수에 제한이 명확하고 촬영할 때 실수해서 원하는 사진을 찍지 못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실수는 경우의 수가 굉장히 다양해서 추후에 따로 제 경험담을 정리해보겠습니다. 필름으로 사진을 찍지 못했더라도 괜찮습니다. 우리에겐 언제나 들고다니는 스마트폰이 있으니까요. 그런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도구가 오직 필름 밖에 없다면 어떨 것 같으신가요? 이번에 새롭게 개관한 .. 2023. 2. 6.
2023년 유튜브 수익구조 업데이트 정리 올해부터 유튜브를 시작하실 분이 있으신가요? 이미 하고 있는 분도 있을거라고 봅니다. 저도 올해부터 유튜브를 준비 중인데요. 언젠가 성과가 나오면 블로그에서도 다룰 수 있으면 좋겠네요. 진지하게 유튜브를 공부하며 알게된 내용들이 있어서 공유드리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2023년, 올해부터 바뀌는 유튜브의 수익 구조 업데이트를 정리해봤습니다. 1. 유튜브 쇼츠 수익 구조 개선 숏폼 생태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하고 있던 틱톡을 필두로 인스타그램에선 릴스를 내놓고, 유튜브에서도 이에 맞춰 2021년부터 쇼츠를 출시했습니다. 이제 쇼츠는 유튜브 생태계에서 자리를 확고히 잡았습니다. 쇼츠만 감상하는 이용자도 생기고 쇼츠 영상만 제작하는 유튜버도 연이어 등장했습니다. 새로운 포맷의 구축을 위해 유튜브에서도 쇼츠를.. 2023. 2. 4.
노션으로 만든 홈페이지 제작기 새해 목표 다들 세우셨나요? 올해 저의 목표 중 하나는 제대로 된 포트폴리오 홈페이지를 만들어 두는 것이었습니다. 여태까지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변변찮은 홈페이지가 없었다는 게 항상 마음에 걸렸었는데 이번에 그 숙원을 풀었습니다. 저는 협업과 업무 기록 툴로 유명한 ‘노션 Notion’https://www.notion.so/을 활용해 홈페이지를 제작해봤습니다. 유튜브에 있는 수많은 노션 영상들을 뒤로 하고 어디서도 보기 힘든, 저만의 방식으로 만든 홈페이지의 모습과 제작 과정에 대해 보여드리겠습니다. ⎟노션으로 제작한 이유 1. 사용성 사실 저는 몇년 전에 홈페이지를 만든 적이 있습니다. 그 때는 ‘크리에이터 링크’ 라는 웹사이트 빌더를 활용해서 제작했습니다. 호기롭게 ‘가비아’에서 제 이름으로 된 도메인.. 2023. 2. 3.
프랑코 폰타나 사진전ㅣ컬러 인 라이프ㅣ마이아트뮤지엄 ⎟컬러 사진의 역사를 이끈 인물 현대의 사진 소비문화에서 색감은 빼놓을 수 없는 요소입니다. 오죽하면 카메라의 색감을 고려해서 스마트폰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1950년대 전까진 사진에 색을 넣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1839년에 사진이 탄생한 후 코닥에서 컬러 필름을 내놓고 사진의 대중화를 이끈 1950년대에 이르기 까지 사진은 주로 흑백으로 찍혔습니다. 그렇기에 컬러 사진은 전문가를 비롯한 사람들의 눈에 익숙하지 않았고 이내 거부감으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컬러 사진의 가치를 높이는데에 공헌한 윌리엄 이글스턴(William Eggleston), 스티븐 쇼어(Stephen Shore)와 함께 언급되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이탈리아에서 출생한 사진가 프랑코 폰타나(.. 2023. 2. 1.
알버트 왓슨과 스티브 잡스의 일화⎟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거장과 천재 CEO의 첫 만남 베테랑 사진작가인 알버트 왓슨은 스티브 잡스의 포트레이트를 찍는 일을 맡게 됩니다. 세계적인 기업 애플의 ceo였던 스티브 잡스에게 오전에 촬영을 위한 시간을 내는 건 매우 한정적이었습니다. 30분의 시간 밖에 주어지지 않았지만 왓슨은 20분 만에 촬영을 끝냈습니다. 그는 촬영 중간에 잡스에게 다음과 같이 포즈를 취해보라고 권합니다. “스무 명의 임원들과 아침회의 중이라고 생각해봐요. 내 의견을 반대하는 그들 사이에서 내가 옳다는 것을 확신에 차서 말하고 있는 본인을 상상해서 포즈를 취해보면 어떨까요?” 왓슨의 요구는 구체적이었고 상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잡스는 “오, 그런 거라면 아주 쉽겠네요. 그건 내가 매일 아침 겪는 일이니까요.”라고 답하며 곧장 포즈를 취했고 왓.. 2023. 2. 1.
어노니머스 프로젝트란 무엇인가?⎟그라운드 시소 서촌 ⎟프로젝트의 시작 영화 제작자이자 아트 디렉터인 리 슐만 Lee Shulman은 빈티지 슬라이드 필름을 구입하고 마치 작은 창문 같은 필름 속에 담긴 영원한 순간에 매료되었다고 합니다. 이윽고 그는 일반인들이 촬영한 컬러 슬라이드 필름을 수집하여 보존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컬러 필름의 화학물질은 시간이 지나면서 색상 재현력이 저하되어 원본의 이미지를 점차 잃게 됩니다. 리 슐만은 필름 속에 기록된 집합적인 기억을 보존하고 그 안에 담긴 사람들에게 제 2의 생명을 주고 싶다는 의지로 잊혀졌던 이야기에 의미를 부여합니다. 그리하여 어노니머스 프로젝트 Anonymous Projrct 가 탄생합니다. 2017년부터 80만장의 컬러 슬라이드 필름을 수집한 이 프로젝트는 194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주로 .. 2023. 1. 31.
세브란스 : 단절 ⎟ 고요함이 지배하는 서스펜스 ⎟ 애플tv + 개인의 감상과 해석일 뿐입니다. 본 글은 작품의 스포일러를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줄거리 한 여성이 테이블 위에서 누운 채로 드라마가 시작됩니다. 스피커에선 모르는 남자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헌데 이 여성은 자신의 이름이 무엇인지, 고향은 어디인지, 기억나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윽고 스피커를 통해 말하던 남자가 방에 들어와 자신을 소개합니다. 그 남자의 이름은 '마크'. 그는 그녀의 이름이 헬렌이라고 알려줍니다. 그리고 이곳은 '루먼'이라는 회사의 '단절' 층이고 본인과 헬렌은 매크로 데이터 정제팀 소속이라고 합니다. '루먼'은 정치, 경제적으로 큰 영향을 끼치는 굴지의 대기업이며 '단절' 층에선 특수한 직원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직원들은 모두 뇌 안에 기억을 삭제하는 칩을 이식한 상태.. 2023. 1. 31.